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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그린벨트의 일부 조정을 앞두고 몇몇 지역에서는 벌써 투기 조짐이 엿보이고 있습니다.

땅값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에 매물이 자취를 감춘 가운데 부동산 업소에는 땅을 사려는 사람들의 문의전화가 몰리고 있습니다.


취재에 김상협 기자입니다.


⊙ 김상협 기자 :

그린벨트가 전체 면적의 98.6%인 경기도 하남시는 그린벨트 해제 소문으로 어느 곳보다 술렁이고 있습니다.

부동산마다 땅을 사고 싶어하는 외지인들의 문의전화가 폭주하고 있습니다.


⊙ 부동산 관계자 :

문의전화가 엄청나고, 나왔던 매물도 들어가고 있어요. 기대심리 때문에.


⊙ 김상협 기자 :

그린벨트 해제지역이 아직 불분명하기 때문에 실질적인 거래는 뜸한 편입니다. 그러나 땅값은 도로주변 논밭이 평당 70-100만원사이에서 떨어질 줄 모르고 있습니다. 그린벨트가 해제될 경우 논밭은 지금의 주거 지역과 비슷한 평당 3-400만원까지 뛸 것으로 주민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 이창근 (하남시 창우동) :

풀린 다음에 팔아야지 지금 팔면 손해죠. 그러니까 안팔죠. 산데도.


⊙ 김상협 기자 :

투기조짐이 보이자 하남시는 대책을 세우느라 고심하고 있습니다.


⊙ 김영민 과장 (하남시 녹지관리과) :

그 이전부터 대책반을 만들었더라고요. 주무부서에서. 그래서 여기 같은 경우에는 국세청에서도 왔다 갔다 했지요.


⊙ 김상협 기자 :

땅을 사려는 외부인들과 재산권을 제대로 행사하려는 주민들은 그린벨트해제안의 강도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