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에 부는 ‘SNS’ 열풍…직거래 활용_스포츠 베팅에서 승리하는 팁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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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스마트폰 보급이 늘면서 '페이스 북'과 같은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 이른바 SNS 가입자가 증가하고 있는데요. 농촌에서도 직접 재배한 농산물 판매에 SNS를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조경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두 해전 귀농한 박영복 씨가 블루베리 수확에 여념이 없습니다. 작업 중에 틈틈이 스마트폰을 꺼내 직접 농사를 짓는 모습을 '페이스 북'에 올립니다. 요리법 등 소비자가 궁금증을 풀어주다 보니 매출이 20%나 올랐습니다. <인터뷰> 박영복(블루베리 재배 농민) : "일상생활을 그대로 올려주니까 그런 부분에 대해서 농민의 생각을 믿는 분들이 최근에 주문이 좀 들어왔습니다." 3 년째 연잎차를 재배해 판매하고 있는 김성숙 씨도 요즘 페이스 북과 블로그 재미에 푹 빠졌습니다. 상품 정보를 빠르게 전달하고 소비자와의 직거래를 통해 유통 비용을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성숙(백련 재배 농민) : "페이스 북에 연잎을 올려났는데, 갑자기 주문이 왔을 때 너무 신기했어요." 이렇게 페이스 북과 블로그 등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가 인기를 끌면서 자치단체가 개설한 SNS 교육에도 농민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유영석(전북농업기술원 경영유통실 연구사) : "페이스 북이나 트위터 운영기술을 교육하고 있고, 거기에 따른 마케팅과 홍보 전략도 교육하고 있습니다." 개방화 물결 속에 우리 농촌도 이제 SNS 활용을 통해 새로운 희망을 찾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