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인삼공사, 집중투표제 근거 마련 _페냐 베토 카레로 호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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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인삼공사가 집중투표제를 실시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습니다. 이에 따라 담배인삼공사 소액주주들이 이달 주주총회 때 집중투표를 희망할 경우, 국내 기업 최초로 집중투표제가 시행될 전망입니다. 담배인삼공사는 오늘 이사회를 열어 집중투표제를 배제하도록 한 조항을 정관에서 삭제하기로 결의했다고 증권거래소에 공시했습니다. 또 집중투표권 행사를 원하는 소액주주는 이달 23일 열릴 예정인 주주총회 7일전까지 서면으로 청구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담배인삼공사 경영전략국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정부가 대주주이고 소액주주는 많지 않았기 때문에 집중투표제가 필요 없었지만 올해 정부 지분 전량이 매각되는 만큼 소액주주 보호를 위해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98년 도입된 집중투표제는 소액주주가 대주주에 비해 표결상 불리한 점을 감안해 소액주주들이 표를 몰아 자신들이 원하는 이사를 선임할 수 있도록 한 제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