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청 “설 연휴 3일간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민생안정자금도 6조↑”_타임매니아에서 몇 포인트를 얻었나요_krvip

당정청 “설 연휴 3일간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민생안정자금도 6조↑”_없음_krvip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오늘(22일) 국회에서 새해 첫 고위 당정청협의회를 열고 설 연휴 3일간 전국의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는 내용 등을 담은 설 명절 민생 대책을 내놨습니다.

당정청은 오늘 회의에서 귀성객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설 전날부터 다음날까지인 다음달 4일에서 6일까지 사흘간 전국의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고, KTX를 이용해 역귀성하거나 역귀경할 때에도 최고 40%의 운임을 할인해주기로 했습니다.

당정청은 이와 함께 명절 물가 안정, 위기지역의 중소 영세 취약계층 지원금 규모를 전년 대비 6조 원 가량 확대해 모두 35조2천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또 물가 안정 기조를 유지하기 위해 수요가 집중되는 주요 성수품 공급량을 확대하고 직거래장터 특판장을 통한 선물세트 할인판매 등을 추진하는 한편 지역사랑상품권 할인율을 5%에서 10%로 높이고 구매 한도도 3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올려 전통시장 활성화를 도울 방침입니다.

당정청은 아울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대출 보증 지원을 확대하고, 조달대금, 하도급 대금, 관세 부가세 등 납세 환급금, 일자리 안정자금 등 정부 지원 가능 대금을 설 명절 전 최대한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연휴 전 임금체불 단속을 강화하고, 근로자 생계유지를 위한 대부금리 인하 등 저소득층 생계를 위한 현장 맞춤형 대책도 함께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당정청은 2019년 상반기 중점 처리 법안으로 최저임금법 등 노동현안 해결을 위한 법안과 미세먼지·저출산 등 국민의 삶과 직결된 민생법안, 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와 검경수사권 조정 관련 법안을 추렸습니다.

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당정청협의회가 끝난 뒤 브리핑을 통해 "경제 활력과 민생 안정, 개혁 완결을 위해 필요한 올해 상반기 중점 법안을 선정하고 이 가운데 시급하고 중요한 법안을 2월 임시국회에서 우선처리하기 위해 당정청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