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푸르 어린이 입양 시도 자선단체 관계자 수감 _포르투갈의 프로 포커 선수_krvip

프랑스 자선단체 직원 9명이 수단 다르푸르 지역 어린이 103명을 프랑스 가정으로 입양시키기 위해 데려오려다 아동 밀매 혐의로 차드 당국에 붙잡혀 수감됐습니다. 프랑스의 '아르슈 드 조에'라는 자선단체는 다르푸르 분쟁으로 죽음의 위기에 내몰린 어린이들을 구하기 위한 조치였다고 해명했으나 이드리스 데비 차드 대통령은 '충격적인 범죄행위'라고 비난했습니다. 데비 대통령은 다르푸르 어린이들을 밀매할 목적으로 유괴했다며 "관련자들을 처벌하기 위한 사법적, 행정적 조치가 취해질 것"이라고 강경 대응 방침을 확인했습니다. 프랑스 자선단체는 다르푸르 지역에서 모두 천여 명의 어린이를 데려올 계획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 가운데 103명을 먼저 전세기에 태워 파리로 이송하려다 차드 당국에 적발됐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자선단체의 행동은 무책임할 뿐만 아니라 불법적인 것이라고 비난하며 외교 문제로 비화하는 것을 막기 위해 부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