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 “골드만운용 환매 연기 적법”…교보생명 패소 _물레에서 돈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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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 2부는 환매 시기를 뒤로 미뤄 손해를 봤다며 교보생명이 '골드만삭스투자자문'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골드만운용이 단기간에 자산을 처분했다면 수익자들 사이에서 형평성 문제가 생길 수 있었다며 환매를 연기한 결정이 적법했다고 밝혔습니다. 교보생명은 지난해 11월 골드만운용이 국내 시장에서 철수하기로 결정한 직후 퇴직연금 펀드 투자금을 달라며 수백억 원 규모의 '환매'를 청구했습니다. 그러나 골드만운용은 펀드를 한꺼번에 환매하면 주식 가격이 요동치는 등 환매를 하지 않은 투자자들이 손해를 볼 수 있다며 환매 시기를 하루 정도 연기했습니다. 교보생명은 환매 연기로 기준가격이 떨어져 4억 7천만 원을 덜 받게 됐다며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