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테, 700년 만에 범죄 사면받아 _돈 벌 수 있는 아이디어를 원해요_krvip

13세기 이탈리아의 대시인 단테가 700년 만에 범죄 전과기록을 씻었습니다. 이탈리아 피렌체 시의회는 이번주 초 단테를 피렌체에서 영구히 쫓아낸 1302년의 추방형 선고를 취소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전했습니다. 1265년 피렌체 귀족 집안에서 태어난 단테는 젊은 시절 교황의 간섭에서 벗어나 피렌체의 독립을 쟁취하려는 투쟁에 가담했다가 실패해 영구 추방을 당한 뒤 유랑 생활 중에 '신곡'을 완성했습니다. 피렌체 시장 레오나르도 도메니치는 단테의 추방형을 철회하고, 단테에게 피렌체 최고의 영예를 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이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단테가 추방 중 겪은 고통이 없었더라면 '신곡'도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정치적 홍보전"이라고 일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