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도심 집회 잇따라…혼잡 예상 _오늘 경기는 코린치안이 승리했습니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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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과 내일 서울 도심에서는 농민과 노동자들이 참가하는 대규모 집회가 잇따라 열립니다. 경찰은 불법 폭력시위는 엄격히 단속한다는 방침입니다. 보도에 최문종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농민집회가 오늘 낮 2시부터 서울역광장에서 열립니다. 쌀개방 협상을 중단하고 쌀개방 여부에 대한 국민투표를 실시할 것을 정부에 요구하기 위해서입니다. ⊙박민웅(전국농민회총연맹 사무총장): 쌀개방을 반대를 70%가 넘게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정부에서 얘기하고 있는 것을 국민적 합의를 거쳐서 하라. ⊙기자: 오후 5시부터는 4대 개혁 입법을 위한 전국민중대회가 서울광장에서 열립니다. 전국농민회총연맹과 민주노총, 빈민연합회원 등 경찰 추산 2만여 명이 참가해 국가보안법 폐지와 쌀시장 개방 저지 등을 촉구합니다. 내일은 민주노총이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조합원 10만여 명이 참가하는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이들 집회가 불법 폭력시위로 변질될 경우 엄정대처하기로 하고 집회 장소 주변에 이틀 동안 전의경 등 1만 6000명을 배치할 방침입니다. ⊙이상철(서울경찰청 경비계장): 꼭 지켜야 할 통제선상에 폴리스라인을 설정해서 넘지 못하도록 유도하고 넘으려고 시도하거나 폴리스라인을 훼손할 것을 대비해서 최종 요원을 집중 배치해서... ⊙기자: 경찰은 특히 전국공무원노조가 내일 노동자 대회에 참가한 뒤 파업 전야제를 열 계획이라는 첩보를 입수하고 이들의 집회 참여를 철저히 차단하는 한편 체포영장이 발부된 전공노 간부 검거에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최문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