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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소형 주택 의무화제도 발표 이후 재건축 거품이 심했던 서울의 강남과 과천지역은 집값이 확연하게 주춤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나머지 수도권지역은 이사철이 다가오면서 다시 집값이 꿈틀거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창룡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달 중순까지도 강남과 더불어 재건축 호재로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올랐던 과천입니다. 그렇지만 이달 들어 집값 상승세가 갑자기 갑자기 멈칫했습니다. 거래도 점점 뜸해지고 있습니다. 소형 주택 의무화 발표 이후 강남도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거래가 완전히 식어 버렸습니다. ⊙부동산 중개인: 너무 많이 올라 계약도 안돼요. 매물이 나와야 하는데 매물이 안 나와요. ⊙기자: 강남지역은 2주 연속 아파트값이 올라가지 않아 올해 들어 드물게 약보합세를 이어가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부동산 114가 지난 한 주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를 조사한 결과 그 동안 집값 상승을 주도했던 과천은 0.14% 내림세로 돌아섰고 강남은 0.12% 미미하게 올랐습니다. 서울 평균 집값 상승률 0.25%에 훨씬 못 미치는 약세입니다. 반면 강북지역은 0.5% 안팎으로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강북지역은 소형 의무화 도입에 별 영향이 없는 데다 갈수록 금리는 떨어지고 가을 이사철이 다가오면서 전세난과 함께 매매가가 오르고 있습니다. ⊙이상영(부동산 114 사장): 저금리가 상당히 장기화되면서 소형 아파트를 임대사업이나 이런 데 활용하시려는 분들, 수요가 늘어난 부분이 있고... ⊙기자: 소형 의무 공급과 저금리의 영향으로 강남과 강북 부동산시장의 희비가 한 달 새 엇갈리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창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