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선, 매케인-오바마 ‘비방전 가열’ _아파트 애비뉴 리오 그란데 카지노_krvip

美 대선, 매케인-오바마 ‘비방전 가열’ _카지노 해변의 화석 껍질_krvip

<앵커 멘트> 매케인의 맹추격으로 美대선 구도가 박빙으로 흘러가면서, 매케인, 오바마 두 후보의 상호 비방전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특히 매케인 후보가 자신의 집이 몇채인지에 대해 제대로 답변하지 못난 것을 두고, 오바마 후보가 매케인의 재산 문제가 집중 공격하기 시작했습니다. 김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제의 발단은 매케인 후보가 어제 인터뷰 과정에서 보유중인 주택이 모두 몇 채인지를 묻는 질문에 명확한 답변을 하지 못하면서 시작됐습니다. <녹취> 매케인(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 "보유중인 주택이 모두 몇 채입니까? -나중에 보좌관 통해서 알려드리죠.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콘도미니엄과..." 나중에 보좌관을 통해 최소 4채라는 답변을 내놓았지만, 발언 내용은 이미 언론을 통해 확산될 대로 확산된 뒤였습니다. 호재를 만난 듯, 오바마 후보는 매케인의 재산 문제를 집중 공격하며, 자신의 서민 이미지를 부각하는 기회로 삼았습니다. <녹취> 오바마(미국 공화당 후보) : "매케인 후보와 매일 생계를 꾸려가는 보통 사람들의 삶에 대한 이해가 얼마나 근본적으로 다른지를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오바마 후보는 특히 부자의 기준이 5백만 달러라는 지난주 발언까지를 포함해서 매케인 후보 개인을 공격하는 광고를 잇따라 내놓았습니다. 매케인 진영은 곧바로 연소득 4백만 달러에 하와이에서 휴가를 보내는 오바마야말로 엘리트주의자라고 맞받아치고 있습니다. 이같은 상호 비방전은 매케인의 맹추격으로 미국의 대선전이 박빙으로 바뀌면서 더욱 가열되는 분위기입니다. 대부분 여론 조사에서 매케인 후보가 역전하거나 오바마와의 격차를 크게 줄이면서, 미국의 주요 여론조사기관의 평균 격차는 이제 1%포인트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고있습니다. 민주당 전당대회가 사흘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양측의 비방전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영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