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산업 고정화·고령화 심각_진정 내기는 믿을 만하다_krvip

우리나라 산업을 주도하는 업종과 기업이 다변화되지 못하고 고정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조사 결과, 지난해 10월 현재 우리나라의 10대 수출품목은 10위권에 오른 지 평균 23년이 지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반도체와 선박해양구조물, 철 강판이 1977년 10대 수출품목에 포함된 이후 35년째 자리를 지키고 있고, 석유제품 28년째, 자동차와 컴퓨터 26년째, 합성수지 17년째입니다. 또 우리 10대 산업에서 1위를 하는 기업의 나이도 LG전자 56살, SK에너지 52살, 현대자동차 47살, 삼성전자 45살 등으로 평균 54살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대해 전경련 관계자는 우리나라 주력산업이 특정 품목에 고착된 채 신성장동력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라며 자동차와 전자를 제외하고는 글로벌 산업이 거의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