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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내 5개 자동차회사의 감산 여파가 완성차 업계뿐만 아니라 협력업체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자동차 산업은 1,2차 협력업체만 만여 곳에 이르고 있어 감산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 전망입니다. 기현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타이어 공장입니다. 생산라인 4곳 가운데 한 곳이 기계를 점검한다는 이유로 가동을 중단했습니다. <인터뷰> 이명현(00 타이어 품질관리팀장) : "세계적인 경기가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자동차 생산도 감산되고 있는데 타이어업계라고 비켜갈 수 없는 상황인 거 같습니다." 국내 자동차 업계의 감산 규모가 6만 8천여 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타이어 업계는 물론 자동차 강판을 공급하는 제철업계까지 감산 체제로 돌아서는 등 만 여 곳에 이르는 1,2차 협력업체의 피해는 불가피해 보입니다. 실제로 감산의 여파로 완성차 업계의 생산액은 1조 2천억원, 1,2차 협력업체는 6천억원 가량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또 완성차 3천4백여명 부품업체 2천3백여명 등 모두 5700여명의 고용이 불안해 질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봉현 박사(기업은행 경제연구소) : "생산감산 자체가 장기화 될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중소기업의 부도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대한 긴급 자금 지원과, 정확한 수요 예측을 통한 생산량 조절, 그리고 해고 보다는 생산 시간 조정을 통한 일자리 나누기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기현정입니다.